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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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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향동 볼치다볼링장에서 아이보리 라이노 프로 투핸드 지공 흰색 펄 바디에 검정 각인의 아름다운 볼링공, 어찌 참을 수 있었겠는가?전작인 틸라이노 프로 빈티지가 워낙 좋아서인지,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국내 정식 수입은 내년 2월쯤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대회엔 안 나간다는 핑계를 대며 직구로 영입 완료. 😅 영업부장의 도움으로 투핸드 전향 후 처음으로 PAP를 측정했고,기존보다 더 강력하게 지공한 덕에 틸라이노보다 훨씬 공격적인 볼 모션을 보여준다.상주볼링장 패턴과 오일 변화에 밀려 선택했지만,내 구속으론 백엔드 모션이 부담스러워 자주 쓰기엔 어려울 듯하다. 하지만 볼링공은 예쁜 게 최고라는 불변의 진리! 🎳덕분에 당분간은 지름신도 잠잠할 듯하지만,문제는 새 공이 아니라 실력이라는 사실... 😂
본격 투핸드 볼링 연습일지 2일 ~ 3일차 어떤 운동이든 한번 빠지게 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는 않다 50이 되서 다시 시작한 볼링은 나름 재미있었지만 20대때 푹 절여살던 그때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가서도 치면 치고 아니면 말고 뭐 이정도 그런데 투핸드를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그때의 열정이 되살아 나는듯 하다 뭔가 새로 배우는 듯한 기분이라 매일 동작을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바로 가서 적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파박~ 투핸드 연습 2일차 투핸드 연습 2일차 투핸드 연습 2일차 2일 연습 때 햄머 퍼플펄 우레탄 오리지날이 락카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생각난다 왜 퍼플펄이 우레탄의 끝판왕이라지 알 수 있었고 어리버리 6베가에 240인가를 치고 혹시 내가 천재인가 라는 착각과 함께 전혀 새로운 라인이 가능한 투핸드의..
2024년 청룡해를 맞아 투핸드 볼링으로 전향 동네 상주볼링장이 작년말 정비패턴을 바꾼다 하우스패턴에서 경기용 패턴인 '2023 정읍 단풍미인컵' 으로 45피트 롱패턴에 사이드 오일량도 많아서 기존 라인에서는 포켓팅이 힘들어지고 올라가서 붙여 치자니 잔핀이 많이 남아서 스트라잌 구경하기 힘들어지니 에버는 나락 그렇다고 원래 자리에서 힘을 빼고 치자니 재미가 없어서 딴짓을 깨작깨작 하게된다 그러다 해본 투핸드가 의외로 쏠쏠하니 재미지다는걸 발견하게 되는 보통 투핸드를 하면 스피드 없이 회전만 걸리게 되서 포켓팅이 힘들었는데 레인이 워낙 기름지다보니 짝대기로 보기 힘든 라인이 나오더란 말씀 물론 점수야 나락이지만 굉장히 재미지더란 본격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한 첫날 그래도 구력이 있다보니 나름 금방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볼링스코어북 이것저것 기록하고 모으는 것을 즐겨하는 성격은 볼링에도 적용되서 지금도 항상 앱으로 한겜 한프레임씩 따박따박 기록중이다 그러다 문득 30년전 열심히 적었던 볼링스코어북을 꺼내봤다 토트프린터로 만든 150게임짜리 스코어북인데 처음엔 그냥 프레임표시하고 점수만 적다가 점점 발전해서 사용하는 볼도 컬러로 구분하고 스트라익 스플릿률도 통계도 냈었는데 지금은 폰이 알아서 척척 해주는 세상이 됐네 스코어북에 적혀있던 볼들은 썬더볼트 닌자RPM 하이스코어 스포츠텍 핀브레이커 Demon 핀브레이커 Aloe II 터보씨 햄머블랙 햄머블루 햄머퍼플 파워토큐 라이노프로 라이노블루 스카치 크러쉬 패트리어트 오리온 정도인데 이중에서 핀브레이커를 가장 좋아했고 그래서인지 점수도 가장 높았었다는 왠지 추억돋는 밤이로구만
경기 향동 볼치다 볼링장에서 죽마고우와 야간이벤트 한판 즐기기 국민학교 6학년때 동네 오락실에서 만나 40년이 넘도록 내 영혼의 반쪽을 차지하고 있는 X랄친구가 있다 볼링도 나랑 같이 시작해서 실력도 비슷비슷 그래서 뭐를 해도 언제나 즐거운 친구이다 그래서 이번 추석땐 볼링장에서 한판 하기로 하고 향동 볼치다 볼링장을 방문했다 친구집은 인천 서구쪽이라 교통정체없는 야간시간대 움직이는게 편해서 볼치다 볼링장 야간이벤트를 하기로 결정 6게임 이벤트 결제하고 게임 시작 첫판은 몸풀기겸 레인파악 두번째 음료수내기 승 세 네 다섯판 내리 패 마지막판만 승으로 이번 대결은 2:3 으로 패 스플릿과 텐핀 때문이라고 강력하게 우겨본다 3번째부턴 캡슐이벤트도 같이 했는데 친구녀석이 이번엔 단단히 벼르고 왔었는지 하이게임 255점을 때려버리는 해드핀만 맞으면 그냥 다 쓰러져버리는 마..
볼치다 볼링장 프로샵에서 브런스윅 에티튜드 컨트롤 새볼 지공 금방 실증내는 내 성격에도 꽤나 오래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즐길 취미가 볼링이다 20대는 유일하게 볼링만 즐겼고 결혼 후 20여년 정도 끊었다 몇년 전 사촌형 볼링장에 근무하면서 나의 볼링라이프가 다시 시작됐다 20대때는 쉽게 사지 못했던 공을 이상하게 나이 좀 먹었다고 덥석덥석 사게된다 뭐 쓰다 안좋으면 되팔면 된다는 기가막힌 변명거리 준비한건 비밀 예전 정보도 없이 몸으로 배운 볼링이라 그런지 손목브로큰과 얼리턴이 고질병이라 이 문제점 고쳐본다고 이짓저짓 하다가 한파운드 내려야겠다는 요상한 핑계로 결국 새볼 하나 구입해서 똟으러 간다 직구사이트에서 브런스윅 에티튜드 컨트롤 우레탄볼이 파격세일하길래 바로 질러버렸다 그냥 새볼이 사고싶어서였을지도 문제는 지공을 어디서 하냐였는데 경기도 향동동에 새로 생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다 밥차&통돼지바베큐 새로운 것을 배우는걸 좋아하고 처음 적응력이 빠르다보니 쉽게쉽게 배우는 편인데 그에 비례해서 실증을 쉽게 내는 편이다 그래서 한가지 일을 오래 하지 못한다는 덕분에 이것저것 많은 일을 접했는데 이번엔 진짜 생뚱맞은 일을 하게됐다 다름아닌 밥차와 통돼지바베큐 밥차는 드라마나 예능 좋아하면 들어봤을텐데 촬영장 같은 야외 행사에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고 통돼지바베큐도 마찬가지다 몇일전 처음 통돼지바베큐 행사를 나가게 됐다 양주에 위치한 '동신기도원' 저녁 행사였는데 일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는데 역시 첫일이라 그런지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 일단 일의 순서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회사에서 필요한 재료를 차에 싣고 바베큐시간이 약 두시간정도 필요함으로 행사 두시간정도 전까지 행사장에 도착해야한다 통돼지가 들어있는 ..
고객감사 진승 페스티벌 2023 제64회 대회에 참가하다 내겐 꽤 오래된 취미가 하나 있다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서20대를 통째로 함께한 볼링인데결혼 후 20여년간 끊었다가몇년 전 다시 시작한 후동네 클럽도 가입하며다시금 열볼 생활중이다 사실 저런 대회가 있는줄도 몰랐는데주변 권유로 신청했다 뽑기에 당첨로또나 당첨될 것이지참가신청이 꽤 많아서대회 참가도 사실 쉽지않다고 한다장소는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인천 피에스타 볼링장으로 신청했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내에 있는규모가 꽤 큰 볼링장이었다각 조마다 96명의 참가자로4조까지 운영하는 대회이다보니당연한건가 사실 연습도 부족하고크게 투쟁심도 없이그냥 참가만 해보자는 맘이었지만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로연심히 볼을 굴렸지만결과는 역시나였다 두게임으로 순위를 정하는 게임에서첫게임 스플릿과 엄지타이밍 난조로 망그나마 두번째는..
어느새 눈떠보니 내 나이 50대 초반 시간은 유수와 같다던가 사실 유수가 뭔지 잘 모른다 끝나지 않을거 같은 청춘은 어느덧 사리지고 아이둘에 머리 히끗거리는 중년의 아조씨가 거울속에서 나를 째려보고 있는 지금 돈도 없고 배운 것도 부족하고 결정적으로 돈버는 능력도 꽝이였지만 신기하게 그렇게 궁핍한 삶은 아니다 아마 빚을 지기 싫어하고 지금 가진거에 만족하는 성격과 나와 비슷한 내 가족들 덕분이라 웨라벨 가득한 일상을 유지했지만 돌이켜보면 누군가의 큰 희생이 있었으리라 놀기 좋아하고 금방 실증내는 탓에 한가지 일을 오래 못해서 이것 저것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얇고 폭넓은 지식을 가지게 됐지만 어느 하나 똑바로 갖지 못한 채 내가 남은 게 무엇인지 고민 중이다 사진도 찍고 영상도 편집하고 수준급의 컴퓨팅도 가능하고 이름뿐이었지만 걸그룹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