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운동이든 한번 빠지게 되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는 않다
50이 되서 다시 시작한 볼링은
나름 재미있었지만
20대때 푹 절여살던 그때만큼의
재미는 없었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가서도 치면 치고 아니면 말고 뭐 이정도
그런데 투핸드를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그때의 열정이 되살아 나는듯 하다
뭔가 새로 배우는 듯한 기분이라
매일 동작을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바로 가서 적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파박~
2일 연습 때 햄머 퍼플펄 우레탄 오리지날이
락카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생각난다
왜 퍼플펄이 우레탄의 끝판왕이라지 알 수 있었고
어리버리 6베가에 240인가를 치고
혹시 내가 천재인가 라는 착각과 함께
전혀 새로운 라인이 가능한 투핸드의 매력에
그냥 바로 절여지는 되는 순간이었다
역시 착각이었다는걸 깨달은 3일차 연습
점점 폼이 퇴화한다는 것과 또 하나의 문제점
커버가 안되기 시작한다
투핸드를 하니 원핸드도 같이 안되기 시작
양쪽 사이드핀 커버는 완전 쥐약이 되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