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 썸네일형 리스트형 볼링스코어북 이것저것 기록하고 모으는 것을 즐겨하는 성격은 볼링에도 적용되서 지금도 항상 앱으로 한겜 한프레임씩 따박따박 기록중이다 그러다 문득 30년전 열심히 적었던 볼링스코어북을 꺼내봤다 토트프린터로 만든 150게임짜리 스코어북인데 처음엔 그냥 프레임표시하고 점수만 적다가 점점 발전해서 사용하는 볼도 컬러로 구분하고 스트라익 스플릿률도 통계도 냈었는데 지금은 폰이 알아서 척척 해주는 세상이 됐네 스코어북에 적혀있던 볼들은 썬더볼트 닌자RPM 하이스코어 스포츠텍 핀브레이커 Demon 핀브레이커 Aloe II 터보씨 햄머블랙 햄머블루 햄머퍼플 파워토큐 라이노프로 라이노블루 스카치 크러쉬 패트리어트 오리온 정도인데 이중에서 핀브레이커를 가장 좋아했고 그래서인지 점수도 가장 높았었다는 왠지 추억돋는 밤이로구만 경기 향동 볼치다 볼링장에서 죽마고우와 야간이벤트 한판 즐기기 국민학교 6학년때 동네 오락실에서 만나 40년이 넘도록 내 영혼의 반쪽을 차지하고 있는 X랄친구가 있다 볼링도 나랑 같이 시작해서 실력도 비슷비슷 그래서 뭐를 해도 언제나 즐거운 친구이다 그래서 이번 추석땐 볼링장에서 한판 하기로 하고 향동 볼치다 볼링장을 방문했다 친구집은 인천 서구쪽이라 교통정체없는 야간시간대 움직이는게 편해서 볼치다 볼링장 야간이벤트를 하기로 결정 6게임 이벤트 결제하고 게임 시작 첫판은 몸풀기겸 레인파악 두번째 음료수내기 승 세 네 다섯판 내리 패 마지막판만 승으로 이번 대결은 2:3 으로 패 스플릿과 텐핀 때문이라고 강력하게 우겨본다 3번째부턴 캡슐이벤트도 같이 했는데 친구녀석이 이번엔 단단히 벼르고 왔었는지 하이게임 255점을 때려버리는 해드핀만 맞으면 그냥 다 쓰러져버리는 마.. 볼치다 볼링장 프로샵에서 브런스윅 에티튜드 컨트롤 새볼 지공 금방 실증내는 내 성격에도 꽤나 오래 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즐길 취미가 볼링이다 20대는 유일하게 볼링만 즐겼고 결혼 후 20여년 정도 끊었다 몇년 전 사촌형 볼링장에 근무하면서 나의 볼링라이프가 다시 시작됐다 20대때는 쉽게 사지 못했던 공을 이상하게 나이 좀 먹었다고 덥석덥석 사게된다 뭐 쓰다 안좋으면 되팔면 된다는 기가막힌 변명거리 준비한건 비밀 예전 정보도 없이 몸으로 배운 볼링이라 그런지 손목브로큰과 얼리턴이 고질병이라 이 문제점 고쳐본다고 이짓저짓 하다가 한파운드 내려야겠다는 요상한 핑계로 결국 새볼 하나 구입해서 똟으러 간다 직구사이트에서 브런스윅 에티튜드 컨트롤 우레탄볼이 파격세일하길래 바로 질러버렸다 그냥 새볼이 사고싶어서였을지도 문제는 지공을 어디서 하냐였는데 경기도 향동동에 새로 생긴..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