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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감사 진승 페스티벌 2023 제64회 대회에 참가하다
반백수오십대
2023. 9. 26. 18:51
내겐 꽤 오래된 취미가 하나 있다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서
20대를 통째로 함께한 볼링인데
결혼 후 20여년간 끊었다가
몇년 전 다시 시작한 후
동네 클럽도 가입하며
다시금 열볼 생활중이다
사실 저런 대회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주변 권유로 신청했다 뽑기에 당첨
로또나 당첨될 것이지
참가신청이 꽤 많아서
대회 참가도 사실 쉽지않다고 한다
장소는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인천 피에스타 볼링장으로 신청했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내에 있는
규모가 꽤 큰 볼링장이었다
각 조마다 96명의 참가자로
4조까지 운영하는 대회이다보니
당연한건가
0123
사실 연습도 부족하고
크게 투쟁심도 없이
그냥 참가만 해보자는 맘이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로
연심히 볼을 굴렸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
두게임으로 순위를 정하는 게임에서
첫게임 스플릿과 엄지타이밍 난조로 망
그나마 두번째는 올커버였지만
더블이 한번도 없는 덕에 망
결국 쓸쓸히 예선탈락의 아픔이
한방의 운빨을 기대하고 간거라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오는 길에
그냥가기 섭섭해서 돈까스 한그릇
먹고 나온 길에 하늘이 멋져서 한컷